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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광화문 촛불집회 당시 한국 사회의 적폐 청산 등을 발원하며 소신공양한 정원 스님의 입적 3주기를 맞아 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정원스님 추모단체인 ‘정원 스님을 기리는 사람들’은 오늘 오후 서울 종각에서 정원 스님 3주기 추모제를 봉행하고 생전 민중 운동에 앞장섰던 스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지원 스님 / 청주 한국사 주지]

["정원 스님은 역사 속에 살아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 살아계십니다. 생몸을 태우고 생 영혼을 불살라 우리를 살게 해주셨기 때문에 우리 마음 속에 살아 있습니다."]

추모제에는 청주 한국사 주지 지원 스님과 서울 은평구 행복사 주지 법혜 스님, 이선종 원불교 교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원 스님은 1977년 해인사에서 출가해 81년 범어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고, 통도사 창원포교당 구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습니다. 

스님은 지난 2017년 1월 7일 서울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가 우리 사회 정의가 바로 서기를 발원하며 소신공양을 결행해 이틀 뒤 입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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