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지난해 재정집행률이 90.9%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예산 집행률을 분석한 결과 공기업 특별회계를 제외한 가용 예산 5조7천553억원 가운데 5조2천330억원을 집행해 90.9%의 재정집행률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재정집행률 86.9%보다 4.0%포인트 높고,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집행실적입니다.

특히 지난 2008년 재정 신속집행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신속집행 이후 하반기에는 이월·불용액 최소화 대책 추진을 강력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 직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연초부터 공공부문의 재정집행을 가속화해 지역경제 활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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