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정한 출발선'을 화두로 내걸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모든 재원을 활용해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며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부동산 국민공유제 도입, 청년수당 확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을 소개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동산 불로소득과 개발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해 미래 세대와 국민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동산 국민공유제 도입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수당 대상자를 10만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월세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 4만 5천명에게 매월 10만원 씩 10개월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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