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약 1년간의 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에 복귀할 뜻을 전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외로운 길일지라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되새기면서 가야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이 국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과감한 청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꿔야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의원이 복귀하면서 바른미래당의 진로와 당권 구도, 중도와 보수진영의 정계개편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같은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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