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행사는 백악관에서 열릴 것"이라며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자신이 2단계 회담이 시작되는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한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중 일부 제품의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1단계 합의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번 미·중 합의문은 총 86쪽 분량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AFP통신은 현재 협정문에 대한 법률적 검토과 번역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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