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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해를 맞아 희망한 모든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아울러 수행과 성찰을 통해 자기의 이익만 찾지 말고 베풀며 함께 기뻐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며,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해를 향한 희망찬 기원으로 신년사를 시작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해를 맞이하여 희망한 모든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원행스님은 이어 새해에는 걸음을 잠시 멈추고 숨을 돌리면서, 주변을 살피는 여유를 가지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고 있었는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는 단절과 소통부재의 시기를 살고 있고, 대립과 갈등의 장벽이 더욱 두터워져 가고 있기에 우선 나를 돌아보자는 겁니다.

신년사에서는 36대 집행부의 핵심 종책인 ‘백만원력결집불사’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원행스님은 “베풀며 함께 기뻐합시다”라는 말로 이를 대신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새해에는 아집과 욕심을 내려놓고 청정한 수행과 성찰을 통해 희망의 새해를 향해 나아갑시다. 자기의 이익만을 찾지 말로 베풀며 함께 기뻐합시다.]

원행스님은 이와함께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어 대립이 극복되고 사회가 하나되며 가정에 행복이 만개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했습니다. 

[스탠딩] 원행스님은 신년사에서 우리국민은 지혜와 화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이웃과 함께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자고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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