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4+1 협의체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일방 처리에 반발해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본회의 직후 국회에서 2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예산안 불법 날치기, 선거법 불법 날치기에 이어 공수처법이 3번째로 날치기된데 대해 의원들 모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며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데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퇴서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원내대표단, 지도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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