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국 불교의 선맥을 계승한 경허, 만공 스님의 뒤를 잇는 전강대종사의 열반 45주기 추모법회가 지난 27일 인천 용화선원 법보전에서 스님의 상좌이자 용화선원 선원장 송담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추모법회는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례,거량과 청법,조실스님 녹음 법문,원장스님 인사말,헌공축원,영반과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전강스님의 녹음 법문에 이어 단상에 오른 송담스님은 전강대종사의 행장을 소개한 뒤 후학들에게 더욱 열심히 수행 정진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 선불교를 대표하는 선사인 전강스님은 1898년 전남 곡성에서 출생해 16세에 해인사에서 득도했고 통도사 보광선원,도봉산 망월선원,범어사,동화사 선원 조실을 거쳐 화성 용주사 중앙선원 조실로 대중을 지도하다가 1975년 인천 용화선원에서 입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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