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여수시 등 효율적인 관광정책으로 관광여건이 적합해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방자치단체 14곳이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보는 기초자료입니다.

문체부는 지역의 관광기반시설 여부, 관광객 수,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 등을 3개 대분류, 7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34개 세부 지표로 구성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강원과 제주, 전남, 경기, 경북 등 광역 5곳과 평창과 여수, 정선, 경주, 순천 등 기초 9곳이 관광에 적합하고, 방문이 활발한 '관광발전지역' 1등급으로 선정됐습니다.

문체부는 특히 올해 선정 지자체 가운데 경북은 관광교육 참여 확대와 역사문화 자원, 숙박 수용력 확충에서, 그리고 정선과 여수, 창원은 관광교육 참여 확대 등 관광정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새롭게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결과는 지난 2017년에 비해 지역의 발전지수 평균은 광역이 1.44%, 기초가 0.43% 각각 올랐고, 지역별 등급은 광역이 17개 시도 가운데 7곳이 상승, 1곳이 하락했으며, 기초는 152개 시군 가운데 47곳이 오르고, 36곳이 하락해 관광발전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결과는 '국가관광자원개발 통합정보시스템(www.tdss.go.kr)’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