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삼국유사'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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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이 쓴 민족문화의 보고(寶庫) ‘삼국유사’가 국내 최초로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군위군과 인각사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삼국유사’는 오늘(29일)까지 이틀간, 2회 한정공연으로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제작진의 섬세한 구성과 뮤지컬 전문 배우들의 열연으로 꾸며진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는 저서에 등장하는 수많은 이야기 소재 중 단군신화와 주몽신화, 서동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었으며, 일연선사가 민족의 정신을 하나로 모으려했던 발자취를 뮤지컬 특유의 폭발적인 현장감으로 되살렸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인서트/돈관스님/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삼국유사 뮤지컬을 한다는 것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것이고,, 삼국유사가 우리 역사의 큰 틀이었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고싶어요.
 

경북 군위 인각사 주지 정화스님

인서트/정화스님/군위 인각사 주지/많은 사람들이 삼국유사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친 ‘뮤지컬 삼국유사’는 내년 6월부터 8월 사이 서울에서의 2차 공연이 확정됐고, 경산 등 다른 지역에서의 순회 공연이 추진중입니다.

 5권 2책 9편목으로 편찬된 ‘삼국유사’는 한국의 고대 신화, 설화, 향가 등을 집대성한 역사서이자 민족 문화의 정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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