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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불교의 큰 스승 탄허 대종사의 원력으로 문을 연 평창 극락사 연화유치원은 27일, ‘제 55회 연화 꿈나무 축제’를 열고, 어린이 포교를 향한 원력(願力)을 다졌습니다.

연화유치원 개원 55주년을 맞아 마련된 꿈나무 축제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가족 등과 주지 자용스님 극락사 사부대중이 동참해 원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시간을 즐겼습니다.

평창 극락사 연화유치원은 27일 개원 55주년을 맞아 연화꿈나무 축제를 열고 어린이 포교에 대한 의지와 원력을 다졌다.

또 원생들의 무용과 타악기, 노래 공연 등에 이어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장기자랑 등을 즐기며 훈훈한 연말을 보냈습니다.

자용스님은 “연화유치원은 어린이 포교를 향한 원력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60주년, 100주년을 향해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인구 감소 등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린이 포교는 한국 불교의 미래를 위해 멈출 수 없는 수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용스님(평창극락사 주지) - “아무리 인구가 적다하더라도 유치원생들을, 단 한명이라도 (포교를)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구요. 그리고 그 친구가 나가서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었을 때 가족이 생기면, 그 때 가서는 또 불자들의 씨앗이 더 퍼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유치원을 운영하며 어린이 포교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창 극락사 연화유치원은 27일 개원 55주년 연화꿈나무 축제를 열고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평창 극락사 연화 유치원은 1964년 탄허 스님이 어린이 포교의 원력으로 설립해 올해로 개원 55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8천 5 백 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어린이 포교와 불교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불교 유치원으로서는 강릉 관음사 금천유치원과 마산 정법사 대자유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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