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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전체 사업체의 대부분(85.3%)은 상시근로자 최대 9명 이하인 소상공인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상공인의 약 50%는 1억 이상의 부채를 짊어지고, 연간 3천 4백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전체 사업체(374만개)의 대부분(319만, 85.3%)는 소상공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기본통계인데, 지난해(2018년) 기준 ‘소상공인의 창업비용과 경영실적 등을 담은 공식 실태조사(잠정치)’가 이번에 처음 시행됐습니다.

소상공인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11개 주요 업종의 274만개 사업체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소상공인의 대부분(90.8%)은 법인이 아닌 50대(34.4%)와 40대(27%) 개인사업자로, 종사자 역시 개인사업자가 대부분(84.5%)이었습니다.

창업비용은 사업체당 1억 3백만원으로, 본인 부담금은 70%(7천 2백만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인서트]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재연 소상공인정책과장의 말입니다.
[2018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잠정치), 사업체당 창업에 소요된 비용은 사업체당 1억 3백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제조업(153백만원)과 숙박‧음식점업(105백만원), 도‧소매업(98백만원), 교육서비스업(69백만원) 순으로 창업 소요비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창업비용에서 본인부담금은 사업체당 72백만원(70.0%)이며, 1억원 미만이 76.1%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니다.  산업별 창업비용 중 본인부담금은 제조업(93백만원), 숙박‧음식점업(74백만원), 도‧소매업(71백만원), 교육서비스업(54백만원)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영실적을 보면, 사업체당 연간 매출액이 2억 3천 5백만원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은 3천 4백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업종별 매출은 제조업(434백만원)이 가장 많고, 도소매업(338백만원)과 숙박-음식업(120백만원), 교육서비스업(59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제조업’이 5천 3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수리-기타 서비스업’이 천 8백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소상공인의 약 50(48.4)%는 부채를 지고 있으며, 사업당 부채는 1억 8천 백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부채 부담이 큰 것인데, 이 역시 제조업(59.7%)과 도소매업(47.5%), 숙박-음식점업(47.1%), 교육서비스업(39.1%)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업장 점유형태는 임차가 대부분(78.8%)이고, 임차 사업장의 대부분도 보증있는 월세(86.1%)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보증금은 2천 201만원, 월세는 12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무보증 월세(5.9%)와 전세(2.8%)는 합쳐서 9%정도로, 건물주에 대한 소상공인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임차비율은 수도권(86.9%)이 비수도권(72%) 보다 약 15% 많았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영애로점은 상권쇠퇴(45.1%)와 경쟁심화(43.3%), 원재료비(30.2%)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희망정책은 자금지원에 대한 수요(67.2%)가 가자 높았고, 세제지원(55.7%)와 판로지원(19.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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