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용 전 울산시스키협회장이 울산시 초대 민선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년 동안 스키협회장을 맡으며 체육현장에서 얻은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울산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공약으로 2021년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비롯해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체육회관 건립, 체육인 권익 보호, 구군 체육회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 회장은 "'작지만 강한 울산체육'을 슬로건으로 2021년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꾸려 실업팀 창단과 경기장 확보 등 실질적 근본문제를 하나 하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열악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체육시설을 체육회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부지원금 삭감으로 보류중인 체육회관 건립을 임기 내 추진하고, 구군 체육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울산시의회 부의장과 민주평통 자문회의 울산지역 부의장, 새마을운동 울산시회장,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 BBS울산불교방송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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