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이 나오고 일주일 만에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 폭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은 23일 조사 기준으로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한 주 사이에 0.10%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상승폭은 26주 연속으로 오른 것이긴 하지만, 전주 상승폭인 0.20%보다는 절반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전격적으로 발표된 이후, 고가 아파트 위주의 급격한 매수심리 위축과 관망세가 확산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25개 구 중에서 강북과 노원, 동대문, 중랑구를 제외한 21개 구 아파트값의 상승 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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