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4시간 20여 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된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 5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심사 시작 20여 분 전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장 심사를 마친 조 전 장관은 동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되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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