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을 흐르는 내성천 일대에 1400여종의 야생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8년 5월부터 1년간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을 흐르는 내성천 일대 9개 분야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곤충류 707종, 식물 427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50종, 조류 70종 그리고 어류 25종, 포유류 21종 등으로 구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흰꼬리수리, 흰수마자 등 3종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 삵, 흰목물떼새, 큰고니, 물수리, 참매, 새매, 새호리기, 구렁이, 노란잔산잠자리, 물방개 등 11종도 포함됐습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내성천 일대  9개 분야의 생태계 정밀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멸종위기종 수달의 배설물 분석 결과 등은 보전·복원을 위한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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