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 이병태 이사장 해임 요구 보복 조치, 급여 수준 높아

부산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이 임단협 결렬로 오늘(26일)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신보의 노조 파업은 1997년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노조는 호봉 상승분을 포함한 임금 3.2% 인상을 요구했지만 재단은 2.3%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재단이 임금인상을 거부하는 것은 최근 SNS 욕설 파문을 일으킨 이병태 이사장의 해임을 요구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단은 "적자가 심하고 부산신보 급여 수준이 다른 부산시 출자 출연 기관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재단은 "전국 16개 지역 신보 가운데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4개 재단을 제외한 12개 재단 중 3급부터 6급 초임 임금이 전국 1위 수준이며 부산시 출연기관 중에서도 최고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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