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지난 24일 입적한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선승 적명 스님의 빈소가 마련된 봉암사에는 각계 각층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봉암사에는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등 전국 주요 사찰의 스님들은 물론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등 스님과 생전에 인연을 맺은 재가 불자,시민들도 찾아와 평생을 수행에만 몰두해온 적명 스님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스님의 장례식과 영결식은 모레 오전 10시 30분 문경 봉암사에서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봉암사 적명 대종사 장례위측은 조화나 조의금은 모두 사절하지만, 봉암사 전통에 따라 대중공양비는 받기로 했다며 혜량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적명스님은 우화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60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6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평생 토굴과 암자에서 수행 정진해온 스님은 영축총림 통도사 선원장, 고불총림 백양사 선원장을 역임한 뒤 조계종 종립 특별선원 봉암사 태고선원 수좌를 맡아 왔으며, 지난해 종단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