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가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바다 갈라짐'의 예보정보를 제공하는 책자가 발간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바다갈라짐 안내길잡이 ‘바다 위를 걷다’ 책자를 발간해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바다갈라짐이란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저조 때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가 갈라지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서·남해안 지역과 같이 조차가 큰 곳에서 발생합니다.

2020년 바다갈라짐 예보지역은 인천 실미도와 경기 제부도, 충남 무창포, 전남 진도 등 모두 14곳입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누리집과  ARS, 안내책자를 통해 바다가라짐 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조사원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국립해양조사원 블로그에서 접수를 받아 2020년 바다갈라짐 안내책자를 2백 50부 한정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국립해양조사원 홍래형 원장은 “국민들이 바다갈라짐명소에서 다양한 체험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다갈라짐 예보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 2020년 바다갈라짐 예보지역 14곳

* (인천) 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 진도, 대섬, 우도, (제주) 서건도, (경남) 소매물도, 동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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