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40세~64세)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은 연소득 5천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를 보면, 중장년의 평균 소득은 3천 441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구간별로는 천만원 이상에서 3천만원 미만이 33.3%로 가장 많고, 천만원 미만(28.9%)과 3천만원에서 5천만원 미만(15.1%), 그리고 5천만원 이상 7천만원 미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천만원 미만을 합치면 전체의 77.3%로, 중장년의 10명 중 8명 가량은 연소득 5천만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억원 이상은 5.6%로 100명중 5명 정도였으며, 7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8.4%로 100명중 8명 정도였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년 새 일자리를 얻은 중장년(만 40~64세) 임금근로자 81만9천명 중 62.5%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만~200만원 미만을 벌어들이는 경우가 50.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을 버는 경우도 11.6%를 보였습니다. 

연령대별 월평균 임금은 40대 초반이 230만원, 50대 초반이 217만원, 60대 초반이 183만원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낮아졌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 월급쟁이는 종전 직장에서 받던 월평균 임금은 재취업한 중·장년층 월급쟁이들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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