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목욕탕과 찜질방 46곳 가운데 절반은 방화·안전 시설 관리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시내 목욕탕과 찜질방 46곳을 불시 단속한 결과 48%인 22곳에서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내부구조 불법변경, 비상구와 피난로 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점검했고, 단속 결과 목욕탕 11곳, 찜질방 11곳에서 위법 사항을 모두 46건을 적발했습니다.

위반 사항은 피난 설비 불량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상구 앞이나 피난 통로에 장애물을 쌓아두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적발된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상응하는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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