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여야 '4+1 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을 전격적으로 상정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저녁 열린 본회의에서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함께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한 뒤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문 의장이 선거제 개혁안을 상정하자, 국회의장석을 둘러싸고 반대 구호를 외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을 향해 "역사의 죄인", "아들 공천" 등 소리를 지르면서 격하게 저항했습니다.

문 의장은 선거제 개혁안을 상정한 뒤 "무제한 토론을 해달라"고 밝혔고, 현재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은 필리버스터 첫번째 주자로 나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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