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유엔총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전원합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앞서 지난달 14일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에서 전원합의로 통과됐고, 유엔총회 본회의에 그대로 상정돼 채택됐습니다.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전원합의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년과 2016~2018년에 이어 올해로 6번째로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전반의 부정적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반(反)북한 적대세력의 전형적인 선언문에 불과한 이번 결의안 채택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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