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구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의 포용적 성장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정책의 분배개선효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분배지표와 저소득층 소득여건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3대 분배지표인 지니계수와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이 모두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근래 횡보했던 세 지표는 2011년 통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이어 "중위소득 50%에서 150% 비중와 함께, 소득불평등 지표인 팔마 비율, 그리고 빈곤갭 등 다른 소득분배지표도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통계에서 발표하는 모든 분배지표가 개선된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다만 우리를 둘러싼 분배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령화와 소비-유통구조 변화 등으로 저소득층 근로여건과 자영업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어려운 분배여건을 극복하고 분배 개선세가 안착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와 포용적 성장정책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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