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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창업도시를 목표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서울시의 보육 기업 투자유치가 1400억원을 돌파하고, 서울시내 '기술창업' 기업도 4만 곳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분야별 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전략적 집중 투자와 지원으로 세계적인 창업도시를 만들겠다며 '창업 패스트트랙' 프로젝트를 공개한 건 지난 4월.

인프라 확대에서 인재 육성,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인 창업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오늘, 서울시는 '창업 패스트트랙 프로젝트'와 관련한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서울의 신규 기술창업기업은 4만 219곳.

전국 기술창업 16만 6천 곳 가운데 24%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서울시로부터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규모는 천400억원이며, 고용 창출 인원도 2천300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인 '유니콘' 기업은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1개로 급증했습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의 말입니다.
"경기가 안좋다고 하더라도 창업은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기술 창업 분야에 있어서요.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가 미국으로 200개가 넘고요, 중국이 102개 정도. 그리고 우리가 (11개로) 다섯 번째 정도 됩니다."

기술 창업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제 활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창업하기엔 부담이 되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창업을 망설이는 경우를 막기 위해, 서울시는 앞으로도 전문 보육체계를 활성화해 분야별로 성장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시의 노력만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협력해 초기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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