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재해구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본격 나섰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구호를 위한
종단차원의 성금모금에 동참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앞으로 의료봉사단을 포함한
긴급 재해구호봉사단을 발족해
재난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비나눔 기금을 설립해
안정적인 구호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은 이번에 모금된 성금을
스리랑카 복지타운 건립에 쓰는 등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교류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리랑카 수도 캔디시 부근에 들어설 복지타운은
1단계로 고아원과 양로원, 보건소 등이 올 12월 완공되며,
2단계로 종합교육시설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남아시아 지진해일 발생 81일째인 오늘까지
조계종 총무원에 모금된 성금은
당초 목표액을 두 배 정도 초과한
20억 9백여만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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