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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강산과 전통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4회 BBS 불교방송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의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단편영화와 유튜브 등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환경 보호와 갈등 치유 등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들이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주우며 여주 신륵사를 탐방하고, 티격태격 다투던 모녀가 북한산 중흥사에서 화해를 합니다.

BBS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의 환경부 장관상은 ‘I GO 절 런’의 유튜버 강산씨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은 중앙승가대 1학년인 학승 동하스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강산/ ‘환경부 장관상 수상: 그 이후로 제가 다양한 사찰여행을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사찰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만약에 시간이 되신다면 어디든 놀러 가실 때...]

[동하스님/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저는 지금 중앙승가대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고 학승이라 사실 가진 게 없어서 승부 낼 것은 드라마와 컷 바이 컷이다 해서 드라마에 치중을 했던 것이...“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자연에 깃들다’를 출품한 영상제작팀 플라이아라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은 ‘삼천리 금수강산’을 제작한 정선기 씨가 수상했습니다.

BBS 불교방송 이사장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만공회상 등 모두 13편을 선정한 심사위원장 오심스님은 올해는 단편영화 등 다양한 형식이 작품들이 출품됐다고 총평했습니다.

[오심스님/ BBS 영상공모전 심사위원장 (조계종 문화부장): 요즘은 단편영화, 기행,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을 빌거나 요새 대세가 된 유튜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처럼 본인이 직접 출연하여...“

시상에 참여한 정부기관의 대표자들 또한 빼어난 자연과 사찰, 그 안에서 이뤄지는 화합과 상생, 공생의 주제들이 돋보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대영/ 환경부 정책기획관: (환경보호는) 세상을 가볍게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철환/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장: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주는 데는 자연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은 두 모녀가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특히 수상작들을 통해 산과 강은 물론 바다의 장엄한 풍광과 함께, 전통산사가 자리 잡은 국립공원 등이 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대변인: 바다를 날다 이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장관상과 딱 맞는 팀이 아닌가 싶고요. 영상에도 바다가 나와서...]

[권욱영/ 국립공원공단 뉴미디어담당관: 아름다운 국립공원 모습들이 산사들과 어우러져서 너무 아름답게 표현이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BBS 불교방송은 내년 개국 3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불교와 힐링이 접목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 또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BBS 모바일앱,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불교와 힐링이 접목된 여러 콘텐츠를 배포해 왔습니다.]

작은 콘텐츠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는 시대에, BBS 영상공모전은 이제 뛰어난 영상에 빼어난 주제 의식을 갖춘 수작들을 배출하며 한층 성장하고 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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