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회향법회 봉행...자명스님 음성공양·이웃돕기 등 초대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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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도심포교당 '여여정사'가 가야사 복원의 염원을 담은 '가야정사' 건립을 위한 '천일 관음기도'를 15일 회향했습니다.

또한, '문화공양주' 자명스님의 음성공양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전시회도 함께 열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15일 오전 경남 김해시 여여정사 큰법당에서 봉행된 '전법도량 가야정사 건립 천일 관음기도' 회향법회 모습.
여여정사의 '가야정사 건립 천일 관음기도' 회향법회 모습.

김해 삼계동에 자리한 여여정사 큰법당에 불자들의 기도가 이어집니다.

지난 2017년 3월 입재한 '전법도량 가야정사 건립'을 위한 '천일 관음기도' 회향법회 모습입니다.

가야불교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주지 스님과 신도들은 그동안 일심으로 가야정사 건립 관음기도를 올렸습니다.

김해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

[인서트/도명스님/김해 여여정사 주지]
그 어느 때보다 더 짬지고, 또 내면에 실속이 있는 그런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관음 천일기도인데, 관세음보살님은 자비의 화신이기도 하지만, 반야심경에 나오는 깨달음의 대보살이기도 합니다. 이번 천일기도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불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문화공양주를 자처하는 자명스님은 음성공양을 통해 천일기도 회향을 축하하고, 내고장 역사 찾기에 나선 여여정사 불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영덕 기원정사 주지 자명스님 음성공양 모습.

[인서트/자명스님/경북 영덕 기원정사 주지]
연꽃피어, 사바의 속진 번뇌 모두 다 사라지고, 이르는 곳곳마다...

또한, 이번 천일기도 회향법회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무소리합창단 기금 마련을 위한 작품 초대전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초대전에는 보광불교조각연구소 안강수 소장이 30여년간 제작한 조각과 서각, 공예, 그림 등 10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보광 안강수 초대전 모습.

[인서트/안강수/보광불교조각연구소 소장]
정초에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걸로 하고, 여기 여여정사 내에 나무소리합창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합창단 기금 마련을 할 겸, 겸사겸사해서 이렇게 전시회를 하게 됐습니다.

여여정사는 앞으로도 가야사 복원의 염원을 담은 '가야정사' 건립 기도를 이어가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비나눔도 꾸준히 실천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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