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선거 안 돼...부산 스포츠발전 위한 인물 필요

첫 민선 부산시체육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정복 전 부산축구협회장은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자인 장인화 후보를 향해 '공개 정책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정정복 후보는 "선거관리규정상 사전 선거운동 제한과 부산시체육회장을 선출할 대의원 등이 확정되지 않아, 공약이나 부산 등을 알릴 기회가 없다"면서 공개 토론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의원 선거인데다 짧은 선거기간으로 인해 '깜깜이 선거' '줄 세우기 선거' '향응제공과 금품선거'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서 "후보자 역량을 공개적으로 비교할 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정복 전 부산시 축구협회장은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간의 경영마인드와 추진력, 창의력으로 지속 가능한 부산 스포츠 발전을 위해 스포츠 생태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100년 미래를 이끌 추진력 있는 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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