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문창무 의원, '남중의 남녀공학 전환' 등 대안 마련해야

부산시의회 문창무 의원

부산 중구 지역에 여중생이 다닐 학교가 없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당 지자체나 교육당국의 다각적인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소속 문창무 의원은 오늘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구에 있는 여중생이 학교가 없어 다른 구까지 통학을 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신설은 어렵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창무 의원은 ‘남중의 남녀공학 전환’이나 '초.중 통합학교' 등 중구 여중생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을 부산시교육청에 촉구한다며, 중구 여중생의 경우는 관내 학교가 없어 인근 서구의 대신여중․부산여중, 동구의 경남여중․선화여중으로 배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경우는 지난 2016년부터 종로구․중구 등을 중심으로 도심 작은 학교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서울형 작은학교 살리기’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 8곳을 추가로 선정, 발표하기도 했다며 부산 지역 교육당국의 무성의한 대책마련을 꼬집었습니다.

이어 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서는 학교문제 해결이 출발점임을 강조하면서‘원도심 학교 살리기’에 부산시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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