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했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미국 무역 협상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부는 또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들은 미중 양국이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확인을 거부했으며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부 다른 언론 매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보도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양국 정상의 서명을 남긴 채 세부안을 조율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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