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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인 신고한지 5년 이내 신혼부부의 절반 정도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혼부부 합산 소득은 연평균 5천 5백만원이지만, 은행 등 금융권에 1억원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혼인 신고한지 5년 이내 신혼부부의 절반 가량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신혼부부(105만2천쌍) 가운데 약 50(43.8)%가 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혼인 연차가 오래될수록 주택을 소유한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5년차에서 주택을 소유한 부부 비중이 절반 이상(53.2%)을 보였습니다.

또 신혼부부의 주택 가액은 1억 5천만원에서 3억원 구간이(36.6%)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신혼부부의 대부분(85.1%)는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고, 부채 액수(額數)는 1억원에서 2억원 미만(30.2%)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서트] 박진우 행정통계과장의 말입니다.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초혼인 신혼부부(46만1천쌍)가 소유한 주택에 대해 주택공시가격(‘19.1.1.기준)을 적용한 가액을 부부별로 합산한 결과를 보면, 1억 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 구간에 위치한 신혼부부 비중이 36.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6천만원 초과 1억 5천만원 이하(34.5%), 3억원초과 6억원 이하(1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년(2017년)과 비교하면, 1억 5천만원 이하 구간에 위치한 신혼부부의 비중이 1.7%p 하락한 42.8%로 나타났고, 3억원을 초과하는 구간은  20.6%로 전년보다 3.4%p 상승했습니다.]

또 신혼부부 중 맞벌이는 전체의 47.5%로 1년 전 보다 3(2.7)% 가량 올랐습니다.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았는데, 1년차(53.9%)가 5년차(44.7%) 보다 약 10(9.2)%포인트 높았습니다.

신혼부부 연간 평균소득은 5천 504만원으로, 4.3% 증가했습니다.

이어, 신혼부부 소득구간이 높아질수록 자녀 출산 비중은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산 비중을 보면, 합산소득 1억원 이상은 10명중 5명(51.4%)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신혼부부 소득 천만원 미만은 10명중 6명 이상(63.5%)이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혼부부의 소득이 맞벌이 여부와 관련성이 높아, 상위 소득 구간에 있는 신혼부부일수록 자녀 출산을 하지 않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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