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은 어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초반 인도네시아의 거친 공세를 이겨낸 베트남은 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도안 반 하우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전에도 베트남의 공세는 이어졌고, 후반 14분 도훙중의 추가 골에 이어, 후반 28분에는 첫 골의 주인공 도안 반 하우가 우승을 확정 짓는 쐐기 골을 터뜨렸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32분,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지만, 베트남 대표팀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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