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31일
장상 국무총리 서리의 임명 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전혀 예견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장상 총리 서리는 31일 오후 집무실에서
동의안이 부결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다만 이번 일로
국정 혼란이 야기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고
김덕봉 공보수석이 전했습니다.

김덕봉 수석은 장 총리 서리의 향후 거취 등
진행 절차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이 문제는 청와대 비서실에서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장 총리 서리는 임명된지 20일만에
국회에서 임명 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총리의 꿈을 접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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