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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부결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백표, 반대 백42표, 기권 1표, 무효 1표 등으로
인준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3당은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위장전입과 부동산투기의혹 등이 여론을 악화시킨데다
각 당이 당론을 결정하지 않고
의원 개개인의 찬반의사를 존중하는
자유투표에 맡긴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국회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헌정사상 7번째로, 지난 60년 김도연 총리서리 인준안이
부결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