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출처 : 미 공군 홈페이지]'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어제 최근 한반도 상공의 미군 정찰활동과 관련해 지난 1년간 해온 방식에서 실질적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어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전화 콘퍼런스를 갖고 이같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그는 미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인 E-8C 등이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벌인 것이 북한의 향후 적대적 행동을 시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지난 1년 정도 해온 것과 같은 방식으로 꽤 많이 비행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사령관은 그동안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가 군사적 준비태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답을 넘겨야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대체로 준비태세는 높지만 이는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어떤 것이기도 하다"며 "연말을 향해 가고 (북한의 위협적) 수사가 증가하고 있어 준비태세는 이번달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실제로 면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어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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