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기가 연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군용기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오늘 미 공군 코브라볼 정찰기 1대가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동해 상공으로 비행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동해 상공 3만1천 피트를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으며,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동향 파악을 위해 정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전후로 미군 정찰기의 한반도 비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리벳 조인트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고,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에도 미 공군의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잇따른 정찰 비행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한 북미협상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을 향해 경고를 보내면서 대북 감시활동을 강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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