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자연생태공원 내 DMZ야생화분재원이 소장하고 있는 분재작품 60점이, 춘천 강원연구원에서 처음으로 출장 전시되고 있습니다.

DMZ야생화분재원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강원도청 앞 강원연구원 건물 1층 로비와 전시실에서 소나무와 향나무 등 침엽수 분재 28점과 모과나무, 철쭉나무 등 활엽수 분재 32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양구군은, 지난 5월 곰취축제 기간에 제1회 양구 분재대전을 개최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음에 따라, 온실과 외부 전시 공간, 하우스 등에서 전시·관리되던 1600여 점의 분재 가운데, 일부나마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장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양구 DMZ야생화분재원은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바탕으로 DMZ 인근 남한의 최북단에 서식하는 북방계식물과 희귀 자생식물의 보존, 증식을 위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분재 1500여 점을 수집해 2017년 5월 대암산 자락 해발 450~550m 지역에 개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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