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강석호 의원, 유기준 의원에 이어 당내 3번째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우파의 전사들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를 지켜내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특히 심 의원은 "수도권을 지켜내야만 총선에서 이길 수 있고 다음 대선을 향한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면서 "그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내년 총선의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의원은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국민의 표심을 왜곡하는 반헌법적 제도"라면서 '공수처설치법'에 대해서도 "장기집권 음모를 보장하는 반민주적 장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를 왜곡하는 이들에 대해 맞서 싸우겠다"면서 "타협과 협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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