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95.3%, 오사카·시모노세키·후쿠오카 60% 이상 줄어

일본 여행 보이콧으로 인해 뱃길을 이용해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오늘(4일)  지난달(11월) 부산에서 일본 대마도,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를 오가는 4개 항로 국제여객선 승객은 지난해 같은 달(2018년 11월) 보다 90.8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항로별로는 지난달 대마도가 95.3%, 오사카는 63.8%, 시모노세키는 69.1%, 후쿠오카는 63%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을 오가는 항공 여객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지난달 부산과 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7.5% 감소했다고 발혔습니다.

10월은 62%였던 승객 감소 폭이 소폭 증가한 것입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여객선은 단체관광객이 많아 항공기보다 일본 여행 보이콧에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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