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BK21 4단계 기본계획안 오늘 발표..다음달 최종공고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4천억원을 투입해 4차 산업을 창의적으로 선도할 석.박사 인력 만9천여명을 양성하는 내용의 '두뇌한국21, BK21' 사업의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오늘 서울시립대에서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수 있도록 하는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 BK21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지난 99년 시작한 이후 현재 3단계 사업가 진행중인 BK21 사업은 참여 교수나 대학원생의 SCI급 논문 수와 논문의 영향력 지수를 상승시켜 우리나라 대학원 연구의 발전을 견인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개편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4단계 사업은 기존 성과를 계승·발전하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내년 9월부터 오는 2027년 8월까지 7년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점 추진사항을 보면, 교육부는 우선 국가와 사회적으로 혁신성장을 선도할 스마트공장과 스마트팜 등 8대 핵심선도산업과 빅데이터 등 13대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신산업 분야와 사회문제 해결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신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역대학 예산 지원 비율을 3단계 수준인 35%이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과 연계를 통한 지역 단위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학원의 안정적 학업과 연구 전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생을 만9천여명으로 지원을 확대하는등 대학원생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연구의 질적 수준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대학원 교육 및 연구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에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되는 교육연구단이나 팀은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에 5백77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우수 석박사급 대학원생이 연간 만 9천명가량 지원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대학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며,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중으로 4단계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공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다가올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창의적, 도전적 석박사급 미래인재와 혁신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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