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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백제, 신라와 함께 제4의 제국으로 불리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전시회가 개막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 개막식을 갖고 지금까지 발굴한 가야 유적과 국보,보물급 문화재 2천 6백여점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991년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가야를 주제로 한 종합전시회로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봉황이 새겨진 칼' 등을 비롯해 각종 금동장식품과 가야 무사상 등 국내외 가야의 주요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주변 세계와의 교역을 통해 성장한 고대 국가로서의 가야의 면모를 살펴보고 근래 발굴 성과를 토대로 새롭게 복원한 가야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야본성-칼과 현' 특별전은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 전시를 마치고 4월부터 두달간 부산에서 전시회를 가진 뒤 내년 7월부터는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일본 규슈 국립박물관에서 차례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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