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다음달 3일과 4일 워싱턴 DC에서 재개되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한미 양국 모두를 위한 '공평하고 공정한 결과'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방위비 협상 재개 일정에 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미국은 전 세계에서 우리의 방위 조약상의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상당한 군사적 자원과 능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무를 충족시키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수반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의 전 세계적인 군사적 주둔 비용을 지탱하는 것은 미국 납세자들이 혼자서 책임져야 할 부담이 아니라 주둔으로 득을 보는 동맹과 파트너들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하는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강력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우리는 SMA를 포함해 그러나 이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이 한미동맹에 제공하는 상당한 자원에 감사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한국이 보다 더 공평한 몫에 기여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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