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일(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6일간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합니다.
내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일간은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다음달 5일에는 경북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한 후 마지막 날인 6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합니다.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다음달 9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되면 최종 확정됩니다.
경북도 내년 예산안은 9조6천355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8조6천456억원 보다 9천899억원(11.5%) 증가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4조5천76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조5천377억원 보다 384억원(0.8%)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나기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선심성·전시성 사업이나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해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예산심사 방향을 밝힌 뒤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 관련 예산이나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대해서는 예산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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