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다음달에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을 OIE 즉,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구제역을 비롯해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살모넬라증, 일본뇌염 등 7개 질병의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을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OIE 표준실험실은 최신 동물질병 진단법 개발과 국제표준법 등재 같은 성과 창출과 함께 국제공동연구와 전문가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제원조 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2018년)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미얀마 축산수의부와는 자립형 구제역 정밀진단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을 지난해(2018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검역본부는 전했습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질병의 진단과 방역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을 더욱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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