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으로 꼽히는 한암 스님과 탄허 스님의 가르침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학술상의 첫 번째 시상식이 열립니다.

탄허불교문화재단과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는 내일 오후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한암·탄허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조계종 교육 아사리 문광 스님에게 제1회 탄허 학술상이 수여되며 내년에는 한암 학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제1회 탄허학술상 수장자인 문광스님은 해인사에서 출가하기 전에 연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출가 이후에는 동국대 선학과와 불교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연세대 대학원에서 중국 고전문학으로 석사학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탄허학 정립을 위한 외연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열리며 문광스님은 ‘한국학의 새 지평으로서의 탄허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합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치사를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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