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부터 홀로그램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에 나섭니다.

구미 금오테크노벨리에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센터는 디바이스 개발과 부품 소재 국산화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공간, 상용화 실증실, 연구공간 등을 제공합니다.

경북도는 홀로그램을 이용해 제조 공정에서 불량을 찾아내는 서비스를 개발·보급해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석굴암과 같은 문화유산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하는 콘텐츠산업 육성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디지털기기, 자동차융합부품 등에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산업을 육성하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경북도는 홀로그램 디바이스 상용화 센터’를 시작으로 도청 내 홀로그램을 이용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홀로그램 쇼케이스’, 과학산업 규제혁신지원단을 통한 홀로그램 분야 규제혁신에 나서 국내 최고의 홀로그램 기술 상용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경북도 오늘(2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 방안,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과 시너지 발생이 가능한 다양한 산업적 기반이 있기 때문에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관련 규제혁신에 앞장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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