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중심사찰 불모산 성주사의 신임 주지에 법안스님이 취임했습니다.

27일 경내 설법전에서 음력 11월 초하루법회와 함께 봉행된 취임법회에서 법안스님은 사부대중들과 함께하는 사찰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법안스님/창원 성주사 신임주지]
앞에서 어른 스님께서 말씀하셨던 밝은 생명의 빛으로 저희들 자신과 함께 잘살라고 지침을 주셨고, 더 나아가서 그런 지침이 모든 사부대중들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서 세상을 장엄시키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은 "오늘을 계기로 성내지 않고 머뭇되지 않으면서 밝게 사찰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취임법회는 간소하고 검소하게 치르고자는 법안스님의 뜻에 따라, 내빈 초청없이 신도 등 4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