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새벽 조사를 마치고 서울 동부지검을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유 전 부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합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25일 유 전 부시장에 대해 뇌물수수와 수뢰 후 부정처사·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재직 시절인 2016년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천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자신과 유착 관계에 있던 자산관리업체에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 원대 급여를 지급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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