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에 성공하면 울릉~포항간 하루 생활권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경북 울릉군은 어제(25일) 울릉읍, 서면, 북면 지역에서 열린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과 이번 주민설명회에 이어 사업계획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습니다.

올해 내 대형여객선 유치 업무협약 체결해 2022년 상반기에 대형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울릉항로에 취항할 대형여객선은 전장 80미터에 2천125톤 규모로 속력 41노트에 93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항해파고 최대 4.2미터까지 운항이 가능합니다.

또한 여객선 내·외부의 교통약자편의시설 설치, 인터넷 좌석 지정제 구축과 여객 이용 3일전 왕복발권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 편의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연중 오전에 울릉 출항과 포항에서 3시간 이상 체류할 수 있도록 운항시간대를 편성해 울릉도 개척이래 최초로 주민 1일 생활권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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